굼에서 산 스와치 기계식 시계


저거 잘 쓰다가 갤럭시기어S3 사고나서 아버지가 쓰신대서 드렸는데 지금은 어딧는지 모르겠네요


차고다니시진 않던데 잃어버리셨나...



관광 대충 끝내고 호텔로 돌아왔는데 창문밖에 뭔가 관광지같은게 보임


궁금하지만 오늘은 피곤하니까 내일 가는 것으로...



모스크바 지하철 노선도 티셔츠 착샷


저땐 저렇게 날씬했는데 지금은... 크흑...



이날은 우연히 호텔에서 만난 한국 개신교 목사이랑 교회 가서 예배도 보고 그렇게 하루를 보냇네요


뭘 했길래 이날 첫 사진이 4시22분인가 했더니 일요일이었음 ㅋㅋ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



쏘오련의 기상이 느껴진다



윗윗사진에서 눈치채셨을수도 있습니다만


모스크바 지하철 5호선 콜체바야선, 통칭 '링 라인'은 전 역이 환승역입니다.


우리나라 서울지하철 2호선처럼 순환선인데 전 역이 환승역이라서 역이고 열차고 항상 터져나가는... 엄청난 노선이죠


원래 모스크바 메트로 계획엔 없었는데 환승이 너무 개막장이 될 것 같아서 부랴부랴 추가한 노선이라고 함


이게 없다고 생각하면 어우야...



어째 이쪽은 쏘오련의 향수가 진하게 나는 것 같은걸





크...



시간도 남고 해서 앞으로 여행 일처리를 하러 콤소몰스카야에 왔습니다.


여기는 뭐가 있냐면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동부로 가는 장거리 열차의 터미널역인 카잔스카야 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길 건너에는 똑같이 러시아 동부로 가는 장거리 열차의 터미널역인 야로슬라브 역과


북쪽 상트페테르부르크 쪽으로 가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역이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장거리 열차를 타려면 무조건 이쪽으로 와야 해요. 정말 어마어마한 동네입니다.


가히 러시아 철덕의 성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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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왜 왔냐면 러시아 여행 끝내고 몽골로 가는 열차를 예매하기 위해서입니다.


왠지 모르겠는데 자꾸 러시아 철도청 홈페이지에서 울란우데-울란바토르 간의 열차 예매하는데 오류가 뜨더라구요;;


창구에 사람 엄청 많은데 한 30분 기다려서 겨우겨우 표를 삼...


울란바토르-베이징 티켓은 이쪽 창구에서도 살 수 없던데 이건 울란바토르에서 사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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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 샀으니 어제 본 그곳에 가보기로 합시다



몬가 많음



오 멋있어



와! 나무집!


올라가 봤는데 뭔 문닫은 식당 비스무리한거 있었음



윗사진 길 건너편에 있었는데 여기도 뭔 문닫은 식당같은거 있었음...


위치는 괜찮은거같은데 망해가는 곳인가?



보드카 박물관 있어서 들어가 봤는데 북한 술이 있었음


한번 마셔보고 싶은데 구할 방법이 없을까...



쏘오련의 기상이 느껴지는 보드카도 있고


저런건 다 마셔도 집 한켠에 장식해놓으면 좋겠다 싶던데 당연하지만 파는건 못 봤습니다



모신나강 보드카


AK47 만든 칼라시니코프에서 AK47모양 병에 담아서 파는 보드카도 있던데 아쉽게 사진이 없네영...



박ㅋㅋㅋ격ㅋㅋㅋ퐄ㅋㅋㅋ


술도 좋은 인화물질이죠 네...


아무튼 술박물관 하나만으로도 여기는 가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념품으로는 러시아 제국 인장 찍혀있는 술잔을 샀습니다


근데 하필 찍은게 콜라 담아서 찍은거네... 보기 별로 안 좋은듯;


좌상단에 보이는건 그 관광지에서 팔던 샤슬릭인데 소랑 돼지 하나씩 사서 저녁으로 먹음


맛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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