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멀리서 봤던 곳에 왔다


여기는 '무명용사의 묘'라는 곳인데


2차대전때 전사한 무명의 전사들을 기리는 곳이다


크렘린 바로 옆에 있어서 그런지 경찰들이 총 들고 경비하고 있음 ㄷㄷ

(사진에 보이는 묘 양쪽에 세워총 하고 서있는 사람들 둘)


경찰들 근무교대하는걸 영상으로 찍어놨던거 같은데 어디갔는지 찾을수가 없다 ㅠ



우리나라는 군인에 대한 대우가 별로 안 좋은데

(사실 우리나라만 이상하게 군인을 천시하는게 맞음...)


러시아는 결혼하는 부부가 턱시도, 웨딩드레스 입고 참배한다던가 하는 경우도 있더라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랑은 군인 보는 시선이 다르다는걸 느낌



이제 붉은 광장으로 갑니다


주변에 유명한 건물들도 많고 사람도 엄청 많음


우리나라 서울시청 광장 생각하면 될 듯? 여기가 더 넓지만



여기는 붉은 광장 입구에 있는 건물인데 지금은 역사박물관으로 쓰인다는 듯


별로 들어가고싶은 생각이 안 들어서 들어가보진 않음



크렘린 반대편에 있는 굼이라는 박물관


소련 시절 국영 백화점이라는데 지금은 민영화됐다고 함


그래도 아직 백화점의 상징같은 느낌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건물도 고풍스럽고 한번쯤 와보시는것도 좋아용



크렘린 쪽으로 보면 중간쯤에 레닌 묘가 있다


북쪽 동네에 김일성, 김정일 박제해놓은 것처럼 레닌을 방부처리해서 모셔놓은 곳이다


사실 북쪽 동네보다 이쪽이 원조긴 함


들어가서 실제로 볼 수도 있는데 줄도 꽤 길고 경비도 엄청 삼엄함


당연히 내부 사진은 못 찍고


공짜니까 한번 들어가 보세요.



정면에는 성 바실리 대성당


옛-날 테트리스에 나왔던 그 성당이다


형형색색으로 화려해서 굉장이 예쁨




내부도 화려하긴 한데 역시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낡긴 했더라



굼 내부에 들어와 봤는데...


더럽게 더움...


열이 밖으로 배출이 안 되는 구조인지 너무 더웠다


간간히 천장에서 분무기마냥 물 뿌리는 기계가 있는데 이거때문에 습도도 높아서 더 더웠던 것 같다


근데 생각해보면 이렇게 디자인하는게 맞다 겨울에 버틸라면 ㅋㅋㅋ



구경하다가 모스크바 지하철 노선도 티셔츠 있길래 샀음 ㅋㅋㅋ


근데 S를 사버려서 지금은 안 맞아서 못 입는다 ㅠ



슬슬 방으로 돌아가야 함


막 전철역에 이런 화려한 동판 있는데 볼때마다 신기하단말이지



소련 시대 벽화도 있고



이건 모자이크임 무려 ㅋㅋㅋ



기둥 위에서도 보이는 공산주의의 흔적


-



왜 일찍 들어왔냐면 오늘은 빨래를 해야 하거든요...


근데 구글지도에 코인세탁소 찾아봤는데 젤 가까운데가 저기라 좀 고생함;



모스크바 서쪽 노선은 처음 타봤는데 이쪽은 땅 밑으로 다니긴 하는데 천장을 안 덮어놨더라


-|_|- 이런 느낌으로 땅이 파여있음



세탁방 있는 동네는 그냥 주택가인지 별게 없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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