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일정의 마지막 날


오후 4시 비행기라서 넉넉하게 타카마츠로 돌아가도 되지만, 다시 타카마츠로 가는 김에 유명한 우동집을 가보기 위해

아침일찍 마츠야마역으로 갔다



깡촌 특급이라 그런가 반은 그린샤고 반은 자유석임


설비는 괜찮은데...


아니 그보다 반이 그린샤인건 그렇다치는데 왜 반이 지정석도 아니고 자유석이지



오늘도 날씨는 좋다



2시간 멍때리다보니 타도츠 도착


여기서 일반열차 갈아타고 한 정거장만 가면 유-명한 우동집이 있다



폰이 문제인지 전광판이 도통 제대로 찍히질 않음


대체 뭐가 문제지



ㅋㅋ


당연하지만 일반열차는 똥차다...



한정거장 더 왔다. 콘조지.


이 주변에 콘조지라는 절이 있나봄



타도츠역은 그래도 좀 역같이 생겼는데 여긴 ㅋㅋ



우동집 걸어가는 중에 보인 뭔가 절같은 건물


저기가 콘조지인가?



어찌어찌 우동집 도착


카마아게우동 '나카타 인 카노카'


여기가 그렇게 유명하다드라



?


사진찍는사람들 뒤쪽에 줄의 상태가?



엌ㅋㅋㅋㅋ


내 앞에 한30명은 있는 것 같드라


이때도 다음열차까지 여유 한 30분 있어서 넉넉하겠지~ 하고 온 거였는데


네임드 우동집을 너무 무시한것 같음...



카마아게우동이 유명하대서 암튼 카마아게우동 시킴


이 우동이 나온 시점에서 이미 다음 열차 지나감 ㅎ


우동은 맛있더라. 맘편하게 먹지는 못했지만...



다음 열차까지 거의 한시간이 남아있어서 아까 본 콘조지에 가봤다



오우... 무슨 부적같은게 많이 붙어있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신사도 아니고 절에 웬 토리이? 라고 생각했는데


음 뭐 있을수도 있지 일본인데 ㅎ 라고 생각하고 넘어감



새전함에 뭐가 있는데 공짜래서 하나 열어봤는데


쌀같은게 들어있어서 대충 열다가 후두둑 떨어짐;;


반쯤 흘리고 반쯤은 손으로 받아서 먹었다...


잘보니 아래쪽에 米자가 적혀있었는데 제대로 안 봐서 쩝



뭐 기념품같은거 사갈까 하고 있었는데 부적을 팔길래 교통안전부적 샀다


지금은 아버지 차 백미러에 걸려있습니다



어떤 취향을 가지신 분들이 좋아할만한 부적도 있네요



여기가 절 본당인가봄



내가 들어온 곳은 뒷문? 같은 거였고 이쪽이 정문인가본데


저 짚신이 뭐였더라 무슨 의미가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



사천왕상도 있네


절 구경 끝!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본 코인 정미소


일본엔 코인정미소가 있다는걸 들어보긴 했는데 이런데서 볼 줄이야...


아니 그보다 도정 안 된 쌀을 파나?;;



조금 더 기다려서 고토히라역 도착


여길 한시간 일찍 왔으면 고토히라 신궁도 가보고 했을텐데...



한 20분 남았길래 역 주위만 둘러보기로 했다



일단 역사 내에 있던 블랙-세븐일레븐에서 마실것좀 사고 ㅎ



역 밖으로 나오자마자 보인 풍경은 그냥 깡촌마을이네요


이정도면 쫌 큰 마을



왜 토리이에 줄 걸고 못 들어가게 해놨을까



토리이 뒤에 뭔가 탑같은게 있었는데 가까이 가보기는 귀찮아서 그냥 사진만 찍고 말았다


나중에 또 와볼 일이 있겟지~



좀 더 가다보니 고토덴 고토히라역이 나왔다


이거 노선이 아마 타카마츠까지 가던가 그랬는데



마을 중앙을 관통하는 강도 있네


여기서 보니까 마을 꽤 크다



고토히라궁이라는 큰 궁이 있어서 그런가 졸라 큰 토리이가 있다


대충 볼건 본거같으니 역으로 돌아감



역 디자인 꽤 괜찮음



공항버스 온거 타고 공항 가는 길에 지나간 테마파크


시코쿠 사람 별로 없드만 다 여기와있나보네;;



공항에서 씹덕가챠 봄 ㄷㄷㄷ



이렇게 여행 끝


-


태풍도 오고 해서 하고싶은거 몇개 못하고 그랬는데 뭐 이쯤이면 잘 다녀오지 않았나 싶은 여행이었습니다.


고양이섬 못 간건 진짜 아쉬운데 뭐 나중에 또 갈 일이 있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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