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일 아침, 인천공항 가는 길에 찍은 강남대로.


이때가 새벽 5시 45분쯤인데 역시 이 시간에는 천하의 강남이라도 한산하더군요


이렇게 한산한 강남은 처음 본 듯.



7시 15분쯤 도착해서 바로 출국장으로 나감


제가 탈 에어서울 702편은 아시아나항공과 코드쉐어네요. 뭐 자회사니까 당연한가?



저가항공사라 탑승동으로 가야 함


2터미널 개장한지 한참 됐는데 2터미널은 언제쯤 가볼라나...



에어서울 항공기 내에는 일본 관광 정보 잡지같은게 있었음


대충 알아본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본다는 느낌으로...



동해로 나간다



일본으로 들어옴


저 큰 호수 딱 봤을땐 바다인줄 알았음;; 근데 호수더라



타카마츠 도착~


살면서 시코쿠 처음 와 봄 ㅋㅋㅋ



공항버스 45분쯤 타면 타카마츠역으로 올 수 있다. 가격은 얼마더라 760엔인가...


카가와현 공식 블로그에 미리 신청하면 공항버스 왕복 무료 티켓을 주니까 시간 많으시면 받아가세요

전 그걸 여행 출발 전날에 알아서 못 받아감 ㅠㅠ


스마일 문양이 인상적인 타카마츠역



아침을 안 먹어서 슬슬 배가 고프길래 역 앞에 있던 우동집에 갔다


물어보니까 어딜 가도 다 맛있다고 하더라고



일본 우동 원탑이라는 카가와현답게 면발도 굵고 맛있었다


우리나라는 우동하면 국물부터 떠올리는데 일본은 면발의 탄력을 우선한다고 하는데, 확실히 국물은 좀 기대이하긴 했음



예약해논 호텔에 짐을 대충 맡겨놓고 자전거를 빌리러 왔다


타카마츠 역 지하에는 꽤 큰 규모의 자전거 주차장이 있는데, 여기서 저렴한 가격으로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다.

(6시간 100엔 / 24시간 200엔)


근데 이 자전거 빌리는 결정이 여행을 넘 힘들게 만들줄은 상상도 못 했지 ㅋㅋ...



자전거용 에스컬레이터도 있음 ㅋㅋ 저기에 자전거 올리고 브레이크 밟으면 알아서 올라감 ㅋㅋ


개신기



목적지는 와라야 라는 우동집


6.3km 뭐 갈만하겟지 ㅋㅋ 하면서 출발했다


가보고 달릴만하면 좀 더 동쪽에 있는 별표찍힌 우동집에도 가볼려고 생각하고 있었음



바닷가 달리니까 좋긴 한데


역풍이 너무 강함 ㅋㅋㅋㅋ


저 다리 건널때는 바람이 너무 세서 자전거에서 내려서 걸어갔을 정도;



결국 우동집에 도착했을 때는 지쳐서 우동이고 머고 쉬는게 급선무였다


자전거 세워놓고 벤치에 앉아서 한 5분동안 멍때리고있었던것 같다



앉아서 쉬는데 가게를 잘 꾸며놓긴 했더라


정원같은것도 있었음




위에건 차게 먹는 자루우동이고 아래건 따뜻하게 먹는 카마아게우동


힘들어서 그랬는지 배가 그렇게 고프지도 않았는데 아까 먹었던 우동보다 더 맛있었음


괜히 유명한 우동집이 아니다 싶드라



우동먹고 나와봤더니 있었던 신사


힘들어서 올라가보진 않음


원랜 우동먹고 산 위에도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그런게 어딧음 힘들어 죽겟는데 ㅋㅋ


얌전히 다시 타카마츠역쪽으로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에 잠깐 들린 편의점에서 본 몬헌월드 가챠


회복꿀벌레 인형 정말 갖고싶었는데 가챠할만큼 돈을 많이갖고오질 않아서 포기...



오는길에 있던 동상


아무튼 타카마츠로 돌아와서 자전거 반납함



호텔 체크인하러 가는데 호텔앞에있는 아까도 봣던 밋밋한 건물이 뭔가 했더니 경찰서였다


잘보면 노란 문양같은게 있는데 저게 일본 경찰 표식이나 그런게 아닐까



넴ㅋㅋ 당연하지만 키 대신 아무거나 꽂아도 전기 들어옵니다



호텔에서 좀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骨付鳥호네츠키토리 라는 건데, 닭다리 넓적다리를 소금후주 뿌려서 구운 음식임


유명한 집이긴 했는데 사람들이 15명은 대기하고 있었음


먹고 나와도 대기인수가 유지가 되고 있더라 ㄷㄷ



다큰 닭 / 어린 닭 선택가능한데 난 어린 닭으로 먹었다


엄청 맛있었다... 우동만 유명한 동네가 아니었음 ㅋㅋㅋ


나중에 또 올 일 있으면 또 먹어야지



인터넷에서 보고 신기하다고만 생각하던 클리어 콜라가 있길래 한모금


근데 이건 콜라가 아님... 큰 병 아닌게 다행이었어...


봐도 그냥 무시하세요 돈 아깝습니다;



상점가 지나가는데 에어서울 광고가 있길래 한장


상점가는 전체적으로 사람도 별로없고 연 곳도 별로없고 해서 그렇게 좋진 않았다...


8시쯤이면 다 닫는다는데 넘 일찍닫는거 아닌가



방에 들어와서 맥주한캔 하면서 먹은 푸딩


딱 보면 에그타르트 같은데 아님 푸딩임 ㅋㅋㅋ


이렇게 1일차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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