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서 볼 일은 끝났으니 이제 교토로 갑시다

가는 길에 한군데 들릴 데가 있긴 한데

 

한 정거장만 가면 되는데 이럴때만 쓸데없이 급행열차 옴

야마토사이다이지 역입니다. 여기는 왜 왔냐면

바로 여기

이 장소를 아시는 분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바로 아베가 총에 맞고 쓰러진 그 곳입니다.

그 자리에는 화환같은거 놓지 말라는 안내문구도 붙어있고

 

저 말고도 잠깐 서서 묵념하고 사진 찍고 가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이때 기사 보고 좀 어이가 없었는데... 딱히 뭐라 여기다 적지는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진짜 교토로 가봅시다

 

월계관 사케박물관으로 갈 예정

모모야마고료마에역 도착

 

뒤로 큰 토리이가 보이는데 저쪽에도 뭐 큰 신사가 있나 봄

사케박물관쪽으로 가려니 상점가 아케이드가 보인다

 

나름 지역중심지 느낌

열심히 걷다보니 웬 공장? 창고? 비슷한게 보임

 

도착했나?

그럴리가 없지

 

더 가야 함 ㅎ

도착

입장료 600엔

 

표 뒤에 가려진 박스는 기념 사케잔이고 코인 3개로는 월계관사의 사케를 3잔 시음할 수 있다

 

박물관 내용물은 절반정도는 월계관의 역사, 절반정도는 사케를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하고 있다

 

일본에서 꽤나 네임드 사케였던 모양임 뭐 천황 즉위식 할 때 의식용 사케도 만들어서 전달하고 그랫다함

사케 만들때 쓰는 물이라고 함. 마셔봣는데 딱히 물이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깨끗하기만 하면 되나?

시음 코너

 

10종류 있는데 3잔밖에 못 마셔서 좀 아쉬웠다

 

근데 확실히 술맛이 다른게 느껴지니 술이라는건 역시 재미있는 것 같음

야식으로 먹을 사케를 하나 사고 퇴장

 

이제 교토역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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